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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증진을 돕는 식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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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주의보가 발령되었고 대상포진을 주의해야 한다는 기사가 끊임없이 나오는 계절이다. 대상포진은 면역력 저하가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이고 독감 역시 면역력이 낮을수록 감염 가능성이 커진다.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구내염, 피부염, 비염, 질염 등 각종 신체 염증이 자주 나타나는 것 역시 면역력이 낮아졌다는 신호다.

이처럼 우리는 일상에서 각종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공격에 노출된다. 외부 병원체가 체내로 들어오면 바로 면역계가 작용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이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각종 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면역 체계를 지키는 것이 인체 건강 유지의 핵심이다.

건강한 남성

전문의들은 면역 체계 유지와 강화를 위해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적정 체온 유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한다. 면역체계를 약화하는 음주와 흡연은 삼가야 하고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어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 d 합성을 돕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 d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선천면역과 백신이나 외부 항원에 반응하는 후천면역 모두에 작용하는 특징이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은?

채소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는 건강 증진을 위해 색감이 강한 컬러푸드에 들어 있는 피토케미컬 섭취를 늘리라고 말한다. 특히 라이코펜,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등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자랑한다. 신체 에너지 증진을 돕는 비타민 b와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 그리고 아연이나 셀레늄 등 미네랄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녹차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이 면역력과 연관된 혈관 건강을 지키고 혈압을 낮추며 콜레스테롤 조절을 돕는다. 체내로 침입한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해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면역력 증진을 돕는 미네랄인 아연과 셀레늄 성분이 풍부한 대표적 식품이다. 셀레늄과 아연은 백혈구를 활성화하고 만성질환으로 공격받는 면역 체계를 보호하는 사이토카인(cytokine)을 활성화한다.

삼계탕

흔히 보신을 위해 먹는다는 삼계탕이지만 여기에도 과학적인 근거가 존재한다. 단백질 성분이 풍부한 닭을 조리하면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스테인(cysteine)이 방출되는 것. 시스테인 성분은 면역력 증진과 호흡계 질환 완화에 도움이 되며 박테리아와 병원체 운반을 돕는 각종 점액 생성을 억제한다.

당근

당근

당근에는 항암과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t세포와 다른 항체를 자극해 신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피부 방어력을 높여 피부를 통해 체내에 유입할 수 있는 각종 유해물질의 침투를 막는다.

마늘

마늘에 들어 있는 유기화합물 알리신(allicin)은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감염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마늘에는 황 함유 화합물과 티오황산염 등 질병 예방을 돕는 성분이 들어 있어 수 세기 동안 면역 시스템 강화제로 인정받았다.

코코아

설탕이나 크림 등 첨가물을 넣지 않은 순수한 카카오 추출물에는 항산화 성분 '플라보놀(flavonol)'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 증진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면역 세포 활성화를 돕는 산화질소 수치를 높이고 지질 수치를 낮추며 고혈압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감귤류

감귤류

감귤류에 풍부한 비타민 c는 백혈구 활동을 자극해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프리 래디컬에 대항한다. 비타민 c는 조직과 세포막을 건강하게 유지해 각종 감염과 바이러스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콜라겐의 필수 구성 요소이기도 하다.

귀리

귀리와 보리에 풍부한 베타글루칸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다. 면역 세포에는 베타글루칸에 반응하는 수용체가 있어 병원균과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신체를 방어하는 백혈구의 기능 향상을 돕는다.

버섯

식이섬유가 풍부한 버섯은 변비를 방지하고 면역력과 깊은 연관이 있는 장 건강 증진을 돕는다. 특히 표고버섯은 비타민 d와 베타글루칸이 풍부해 면역 체계 강화를 돕고 혈관 기능을 개선하며 항암 효과를 배가한다.

시금치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시금치는 면역력과 관련된 위와 장 기능을 증진하고 빈혈을 예방하며 각종 염증 완화를 돕는다. 각종 혈관 질환과 치매 등을 유발하는 호모시스테인의 혈중 농도를 낮추기도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