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중년은 수명이 10년 이상 연장될 수 있으며 암이나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학의 프랭크 후 박사와 연구팀은 금연, 절주, 적절한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적정 체중 유지 등 다섯 가지 생활습관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여성 7만9,000여 명과 남성 4만4,000여 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30년의 추적 관찰 결과, 다섯 가지 습관을 모두 적절히 준수한 이는 모든 원인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74% 낮았고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82%,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65% 낮았다.
다섯 가지 건강 습관을 모두 준수했던 50대 여성은 습관을 실행하지 않은 여성보다 평균 수명이 14년 길었고, 이를 모두 따른 50대 남성 역시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12년가량 더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되었다.
다섯 가지 건강 습관을 각각 실천했을 때보다 모두 실천했을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되었지만 일부만 잘 지켜도 사망 위험이 줄고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
관련 연구 내용은 순환(circulation)지 온라인에 게재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