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대부분 ‘매우 나쁨’이다. 오후부터는 점차 ‘보통’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금일 퇴근길, 하굣길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 마스크라고 다 똑같은 마스크일까? 오늘 챙겨온 마스크, 다시 한번 더 점검하고 올바르게 착용하도록 하자.
kf 표시를 반드시 확인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포장에는 kf80, kf94, kf99로 표시되어 있는데,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먼지 차단 효과는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으므로 개인 별 호흡량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착용법도 중요마스크 내부로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않도록 잘 착용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은 고정심 부분이 위로 가게 하여 코와 입을 완전히 가려준다. 머리끈을 귀에 걸어 고정한 후 양 손가락으로 마스크 윗부분을 코에 맞춰 눌러준다. 마지막으로 ‘후~’ 불어 바람이 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여성의 경우 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우려하여 마스크 사용 시 휴지를 덧대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밀착력이 감소하여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떨어지니 그렇게 하지 않도록 한다. 한 번 착용한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마스크 앞부분은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만지지 않도록 한다.
하이닥 상담의 진성림 원장(내과 전문의)은 “마스크가 모든 미세먼지를 막아줄 수 없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kf94 표시가 된 마스크를 쓰더라도 야외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