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을 위해 금요일 저녁 술 한 잔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남은 주말을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시간을 쏟게 한다. 연구 결과, 이것엔 식물 기반 fsmp(특수의학목적을 위한 보조제) 성분이 효과가 좋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전 연구에서 아세롤라, 천년초 열매, 은행나무, 버드나무, 생강 뿌리의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이 알코올의 생리적 영향을 완화했다는 것이 나타났다. 이를 기반으로 더 연구하기 위해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교 분자 생리학 연구소 연구진은 이러한 식물 기반 fsmp와 항산화제, 비타민, 미네랄 등을 섞으면 숙취 증상 47개가 개선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가장 흔한 숙취 증상으로는 갈증, 피로, 두통, 입 마름, 메스꺼움 등이 있다.
18~65세 사이의 건강한 실험 참가자 215명은 향이 나는 수용성 보충제 7.5g을 술을 마시기 45분 전과 직후에 섭취했다. 술은 맥주, 화이트 와인, 화이트 와인 칵테일인 스프리처를 마셨다. 실험은 세 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그룹은 식물 기반 fsmp,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항산화제인 스테비올 글리코시드와 이눌린이 들어간 보충제를 마셨다. 두 번째 그룹은 식물 추출물 없이 보충제를 마셨다. 세 번째 그룹은 위약인 포도당 음료를 받았다. 보충제 속 비타민 및 미네랄은 마그네슘, 칼륨, 중탄산 나트륨, 아연, 리보플라빈, 티아민 및 엽산이 들어 있었다.
숙취 증상의 강도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다양했다. 그러나 식물 추출물, 항산화제, 비타민, 미네랄을 섞은 보충제를 먹은 사람만 덜 심각한 증상을 보였다. 예를 들어, 평균 두통 강도는 34% 더 적었고, 메스꺼움은 42% 덜 나타났다. 하지만 다른 증상에 대해서는 유의한 차이나 감소가 보고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은 알코올로 인한 탈수가 숙취를 유발한다고 믿지만, 다른 사람은 전해질의 손실이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연구에 따르면, 그러한 개념들은 틀릴 수 있다. 연구 저자는 "이번 결과는 알코올로 인한 유체 배설량이 반드시 우리 몸을 탈수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하며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보충제와 항산화 화합물을 먹는다고 숙취 증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하지는 않음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 bmj 영양, 예방 및 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 실렸고 health line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