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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하복부 통증 임재범, 급성 충수염 수술
MBC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서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니는 가수 임재범이 급성 충수염(맹장염) 수술 후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범의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16일 임재범이 복통을 주소(주요 증상)로 방문한 병원에서 급성 충수염을 진단받아 충수돌기 제거 수술을 잘 끝내고 회복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급성 충수염 수술 후 장의 기능이 회복되었는지 체크하고, 퇴원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위해선 적어도 2주 정도는 휴식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충수염이란 대장의 일부인 맹장 끝에 붙어 있는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응급수술을 요하는 복통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염증이 심해지면서 충수가 터지거나 천공(구멍) 또는 복막염이나, 장 폐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여 수술을 더 어렵게 하거나 후유증,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 급성 충수염의 증상
주요 증상은 복통, 구토, 발열, 백혈구 증가가 전형적인 증상이며, 특히 복부 통증은 처음에는 비교적 두리뭉실하게 배꼽 주위가 아프다가 점차 오른쪽 아래 복부로 쥐어짜는 듯한 고통으로 바뀌어 간다.
이러한 증상은 충수돌기 위치의 개인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충수가 맹장의 앞이나 피부와 가까운 곳에 있으면 예민하게 느끼고, 충수가 방광 뒤에 붙어 위치할 때는 엉덩이 쪽 꼬리뼈 윗부분에 통증이나 배뇨장애가 올 수 있고 대변이 자주 마렵고,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충수염은 급성위장염, 장염, 변비, 폐렴, 신장염 등과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90% 이상이 구토를 하는데 구토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충수염일 가능성이 적으며, 나이가 어릴수록 통증이 오는 부위를 정확하게 지적하지 못하고 막연한 통증을 호소하게 되어 소아 환자의 경우 진행이 많이 된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 충수염의 원인
일반적으로 충수염의 원인은 충수돌기의 점막하 림프조직의 지나친 증식, 분석(糞石), 이물질, 기생충, 종양에 의한 충수의 폐쇄가 그 원인이라고 보고 있으나 확정적인 것은 없다.
◆ 충수염의 진단
충수염의 이학적 소견으로는 발열이 있을 수 있고, 우측하복부를 눌렀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압통)과 눌렀던 손을 띨 때 통증(반사통)이 진단상 유력한 단서가 된다.
그밖에 충수염이 진행하여 국한성의 복막염을 일으킨 경우에 오른쪽 하복부에 근육 강직을 볼 수가 있으며, 농양의 형성으로 인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혈액검사 상 백혈구의 증가 소견을 보이며, 초음파 검사는 충수가 커져 있거나 터져 맹장 주위에 염증성 변화를 일으켰을 때 진단에 유용하고 젊은 여성의 경우 여성생식기(난소, 난관, 자궁)질환과 충수염을 구별하는데 도움을 주므로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다.
만약 통증이 48시간이상 지속되거나 통증 부위가 이동하지 않고, 움직임이나 기침 등의 자극에 통증이 심해지지 않으면 충수염의 가능성이 떨어진다.
◆ 충수염의 수술
충수염의 치료법은 수술에 의해 충수돌기를 제거하는 방법뿐이며, 조기에 수술을 하면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된다. 대개의 경우 수술은 전신마취나 척추마취 하에 오른쪽 하복부에 작은 피부절개를 통해 충수를 제거하며, 수술시간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수술 후 방귀 유무를 확인하여 장 기능이 회복되었는지를 체크하며, 이상이 없는 경우 식사가 가능하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