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하는 점심식사, 여유로운 공원 산책, 조용한 커피숖에서 커피 한잔.
다른 사람들에겐 쉬운 일일지 몰라도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주부에겐 먼 이야기다. 하지만 언제까지 가족에게 얽매여 살순 없는 법. 가족도 돌보면서 인생을 즐기는 엄마가 되고 싶다면 자신을 위한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와 남편 생각은 잠시 뒤로 하고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1. 죄책감 버리기날 위해 시간을 투자하면 가족을 위한 시간이 줄어든다는 생각 때문에 죄책감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날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족 전체에 도움을 준다고 심리치료사인 로비 루드윅(robi ludwig)박사는 말한다. 자기 개발을 통해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은 결국 가족을 돌보고 아이를 양육하는데도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또 아이들에게도 단순히 엄마가 집에만 있는 사람이 아님을 보여줘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2. 현실적인 방법 찾기결혼 전엔 매일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했었다면 횟수를 줄여 일주일에 2~3번정도 집과 가까운 장소에서 운동 시간을 만들어보자. 또 스파에서 편안히 쉬고 싶다면 스파 대신 집 안의 욕조에서 초를 켜고 좋은 음악과 함께 목욕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3. 진솔해 지기최근 한 설문에서는 전업주부 중 97%가 육아의 책임에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그런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한 사람은 50%에 불과했다. 가족을 위해 일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어느 여성도 천성적으로 타고난 사람은 없기 때문에 자신에게 솔직해 져야 한다.
예를 들어 한 달에 한번 친구들을 만나 점심을 먹고 싶다면 남편에게 아이를 부탁하거나, 일주일에 한번씩 요가 수업을 듣고 싶다면 가까운 친구에게 아이를 맡기고 다녀보자. 단, 그 친구가 외출하고 싶을 때는 반대로 친구의 아이를 맡아주면 된다.
4. 우선순위 중 자신을 가장 먼저 생각하기자신을 먼저 생각하지 않으면 한 아이의 엄마와 한 남자의 아내로서의 역할이 고통스러워 지고, 심하면 배우자를 원망할 수도 있다. 남이 권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먼저 실행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5. 습관 만들기자녀가 어린 경우에는 한쪽 부모가 모든 육아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고정되기 쉬워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 더욱 어려워진다. 초반에 제대로 습관을 잡지 못하면 아이가 커서 시간적 여유가 생기더라도 마찬가지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