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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대상, 중국의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최근 중국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인 조류인플루엔자 a(h7n9)는 닭, 오리 등 가금류나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조류의 급성전염병이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조류에서의 병원성에 따라 고병원성과 약병원성, 비병원성으로 구분하며, 종(種)에 특이하기 때문에 조류와 다른 유전자 구조를 가진 사람에게는 일반적으로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류인플루엔자하지만 해외에서 종(種)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이전까지 알려진 바이러스 형태는 주로 h5n1형이었다.

h7형의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조류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다. 과거 몇몇 h7 바이러스들(h7n2, h7n3, h7n7)은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킨 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최근 중국에서 보고된 h7n9형 바이러스의 경우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된 건 처음이다.

아직 확진 환자들의 감염원과 전파경로 등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하진 않지만, 바이러스의 유전자 분석결과 이번 인플루엔자 a(h7n9) 바이러스는 조류 바이러스로부터 분화되었으며, 포유류에 적응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적응은 포유류의 세포에 부착하는 능력과 사람의 체온에서 잘 자랄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한다.

사람 사이의 전파에 관해서는 중국 보건 당국 및 who에서도 아직 환자들 간의 역학적인 공통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노출자들에게서도 증상 발생이 없어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은 낮게 생각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a(h7n9) 감염 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발열을 동반한 급성 호흡기 증상(기침, 숨 가쁨, 호흡곤란 등)을 보이며 심한 경우 중증 폐렴 양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일반인이 구분하기는 어려우며 단순히 감기 증상이 있다고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으로 간주하면 안 된다.

특히 38℃ 이상의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 및 중국 여행력, 최근 의심 또는 확진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있었거나, 가금류와 접촉한 적이 있는지 등과 같은 역학적 특성이 함께 있어야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의심환자로 진단받게 된다.

진료 의사의 진찰을 통해 임상증상 및 중국 여행력, 가금류 등의 노출력이 확인된 경우, 법정감염병 진단 및 신고 기준에 따라 담당 보건소에 신고가 이루어진다. 환자의 혈액 또는 호흡기 검체는 해당 병·의원에서 보건소를 통해 담당지역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의뢰, 최종적으로 국립보건연구원의 확진 검사를 통해 확진 환자로 진단된다.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은 전세계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나 현재 백신 개발을 위한 사전작업이 진행 중이며, 상황발생 시 가동 가능한 백신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는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리렌자)를 사용한다.

만일 중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현지의 가금류 농장, 재래시장 등의 방문을 피하고 닭, 오리 등 가금류를 이용한 음식물은 꼭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75℃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여도 사멸하므로 가금류나 돼지 등의 고기를 먹을 때 충분히 가열 조리를 한다면 감염 가능성이 거의 없다.

또한,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할 경우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는 일반적인 호흡기 감염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위기대응과>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