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여름을 대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건강과 멋진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좋지만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하게 되면 근육이나 뼈에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신체 상태에 따라 알맞은 운동량과 운동 강도를 선택하는 한편 운동 시 응급대처 방법을 미리 알아두고 적절히 대비하도록 하자.
◆ 다리에 쥐가 났을 때다리에 나는 쥐는 일종의 근육 경련으로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쓰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쓸 때 일어날 수 있다. 다리에 쥐가 났을 시 수축된 근육을 펴주면 빠르게 풀리는데 종아리에 쥐가 날 경우 발끝을 잡고 발을 발등 쪽으로 민다.
또는 발바닥에 용천(湧泉)이라는 혈자리를 발바닥을 잡은 채 양손 엄지 손가락으로 자극해 주면 쉽게 풀린다. 용천은 평소에도 자주 자극해 주면 혈액순환에 좋다.
승산(承山)이라는 혈자리는 종아리근육에 힘을 줬을 때 근육이 갈라지는 곳이다. 이곳은 다리에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자리이므로 중간압으로 3번 정도 눌러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되면서 쥐가 멈춘다.
◆ 발목을 삐었을 때발목이 삔 경우 주변의 인대 손상은 물론 연골 손상도 동반될 수 있다. 우선 체중으로 발목에 무게가 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부기가 빠지도록 냉 찜질을 해준다. 가급적 하체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는 것이 통증이나 붓기를 감소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x-ray 검사를 통해 뼈나 인대에 손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 상처로 출혈이 멈추지 않을 때상처가 났을 때는 상처부위를 노출시켜 5~15분간 압력을 가해 눌러준다.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면 다친 부위의 혈압을 낮춰 혈류를 느리게 한다. 출혈 부위에서 가장 가까운 동맥 혈관을 지압하면 지혈을 도울 수 있다. 상처는 소독, 멸균된 붕대로 충분히 덮어 감싸 준다. 지혈이 되도록 단단히 감되 혈액순환을 차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