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정부는 폭염에 대처하기 위한 감시체계 가동하고, 국민에게는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수칙을 지켜줄 것을 권고하였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을 맞아 폭염 건강피해의 발생추세를 파악하기 위하여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9대 건강수칙 및 국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국민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6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여름철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무더위로부터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가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하여 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장시간의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하며 특히 폭염에 취약하여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므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 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내원하여 응급처치를 받도록 당부하였다.
<폭염을 대비하는 9가지 건강수칙>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세요
2.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하세요
3.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으세요
4. 무더운 날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하세요
5.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하세요
6.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하세요
7.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피세요
8. 주·정차된 차 안에 어린이나 동물은 혼자 놔두지 마세요
9.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전화하고 응급처치를 하세요
<폭염 대비,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1. 낮 12~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 및 작업을 자제하세요
2. 가스레인지나 오븐의 사용은 집안 온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자제하세요
3. 카페인이나 알코올일 들어있는 음료는 마시지 마세요
4. 뜨겁고 소화하기 어려운 음식은 피하세요
5. 어둡고 두껍고 달라붙는 옷은 입지 마세요
6. 창문과 문이 닫힌 상태에서 선풍기를 틀지 마세요
7. 커튼이나 천을 이용하여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최대한 차단하세요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