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와 장마가 반복되며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여름이다. 덥거나 꿉꿉한 날씨에 잠들기 어려운 날이 많아지며 자연스레 야식을 찾는 횟수도 많아지는 계절이다.늦은 밤 먹는 치킨, 족발, 라면 등은 포만감이 충분한 행복한 잠을 이루게 해 주지만, 다음 날 아침이 되면 행복감은 한여름밤의 꿈처럼 사라진 채 부은 얼굴로 더부룩한 배를 움켜쥐고 있는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매번 후회를 하지만 뿌리치기 힘든 야식의 유혹! 노출이 많은 계절인 만큼 건강하고 현명한 메뉴 선택이 필요한 때이다.
◆ 나쁜 야식, 못된 야식, 해로운 야식잠 못 드는 배고픈 밤의 야식은 그야말로 꿀맛이지만 얻는 것은 단 하나 ‘살(체지방)’이요, 잃는 것은 너무나도 많다고 알려져있다.
실제로 야식의 단골 메뉴로 꼽히는 피자, 라면, 치킨, 족발 등의 기름진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동맥경화증의 발병률이 증가하며, 잦은 야식으로 과체중이 되면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성인병 발병률도 증가한다. 게다가 이러한 성인병에 걸리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비듬과 탈모까지 발생할 수 있으니 야식을 생각하기 두려울 정도다.
하지만, 못 하게 하면 더 하고 싶고 못 먹게 하면 더욱더 먹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심리다. 물론 참고, 늦은 시간의 공복감은 야채나 과일 위주로 충족하는 것이 좋고, 야식으로 인한 붓기, 체중 증가, 질병 등을 피하고 싶으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된다지만, 규칙적인 생활만큼 실천하기 어려운 것은 없으므로 소화를 시키고 자는 것만은 꼭 지키도록 하자.
◆ 건강한 야식 즐기는 건강한 생활법은 따로 있다야식을 먹게 되면 소화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들기 쉬운데, 이러한 경우가 반복되면 체지방이 축적되어 비만으로 이어지거나 역류성 식도염, 위장장애 등의 소화기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여름은 더위로 피로하고 소화력 또한 약해지기 쉬워 건강 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그렇다면, 무더운 여름 야식을 즐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위의 건강, ‘소화력’이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소화력이 좋은 사람과 약한 사람은 분명한 차이가 난다. 같은 시간에 야식을 먹을 때 소화력이 좋은 사람은 족발을 먹고 자도 무리가 없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수박 한쪽을 먹고 자도 얼굴이 붓고 더부룩하며 피로감을 느낀다.
소화력은 영양분 흡수와 직결되는 건강의 기초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소화력이 약하다면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의 반 이상은 지킬 수 있다지만, 일상에 바쁜 현대인들은 음식을 통한 고른 영양소 섭취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피로회복제 복용 등을 통해 활력과 건강을 지키기도 한다.
신체의 기능이 원활하면 소화력 또한 자연히 증가하기 때문에 간단한 영양제 복용으로 건강을 챙기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더위에 피로감이 증가해 소화가 떨어진다면 비타민이 듬뿍 든 식품으로 체내에 활력소를 공급하고, 더위로 지쳤다면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신체의 기능이 원활해지고 소화력 또한 상승해 야식이 두렵지 않으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즐거운 야식의 첫걸음이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