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검진센터
  • 인공신장센터
  • 물리치료센터
  • 투석혈관관리센터
  • 내시경센터
  • 홈
  • 로그인
  • 회원가입
  • 비급여항목안내
  • 사이트맵

사랑과 감동을 드리는 광양사랑병원로고

  • quick
  • 의료진소개
  • 진료과안내
  • 진료시간
  • 층별안내
  • 찾아오시는길
  • 상담하기
  • 대장내시경검사방법동영상
  • 위로

진료시간-광양사랑병원 진료시간안내입니다.

종합검진 진료시간

대표번호-061.797.7000

칼럼

제목

막바지 여름철, 똑똑한 건강관리법

더위가 한 풀 꺾일 것이란 보도와 달리 아직도 태양은 뜨겁고 덥기만 하다. 무더운 날씨에는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아 아직 건강관리에 안심하긴 이른 편. 이에 여름철 건강위험요인과 관리법에 대해 하이닥 공개상담실 가정의학과 상담의 조성환(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장에게 들어봤다.

1. 구토, 설사 유발하는 식중독

식중독이란 섭취한 음식물의 독성 물질에 의해 발생한 일련의 증후군을 말한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과 자연독 식중독, 화학성 식중독이 있으며, 바이러스성 장염과 구분이 어렵다.

원인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음식물을 섭취하고 나서 72시간 내에 구토, 설사, 복통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심한 경우 수액공급 등의 대증요법을 위해 가까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음용수기에서 물을 먹고 있는 남성여름철에는 음식물이 빠르게 변질되며, 높은 해수 온도에서 빠르게 증식한 장염비브리오균이나 아니사키스 기생충의 감염이 문제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어패류의 섭취 및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세척 후 충분히 가열해(85℃, 1분 이상) 섭취해야 하며 우유나 요구르트 등의 식품은 실온에서의 장시간 보관을 피하고 침이 들어가 상하기 쉬운 음식들도 끓여서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권장하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은 손을 잘 씻고, 음식은 익혀먹으며, 물은 끓여먹는 것이다. 이것만 잘 지켜도 대부분의 식중독은 예방할 수 있다.

2. 더위로 잠 못 이루는 불면증

푹푹 찌는 열대야와 낮 시간의 누적된 체력저하로 불면증이 나타나거나 악화되기 쉽다. 술을 마시면 수면에 들기는 쉽지만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으며, 저녁 시간에 담배를 피우면 중추신경이 자극되어 쉽게 잠들기가 어렵다.

저녁에는 과도한 운동을 하지 말고, 아침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침실 환경을 편안하게 하며 취침 전 과식이나 운동은 피하고 취침 2시간 내에 목욕을 하는 것도 불면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3. 냉방기기 과다 사용에 의한 냉방병

냉방병은 냉방장치를 장시간 사용했을 때 실외와의 과도한 기온차에 의해 신체의 적응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신체적 이상 증세이다. 다양한 증상이 있는데,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감기증상 또는 어지럽거나 손발이 붓거나 피로해지며 신경통이나 생리불순 등이 생기기도 한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에어컨을 정지하고 환기를 시켜 실내외 온도가 5도 이상 차이나지 않게 하고, 가급적 에어컨의 찬 공기에 직접 접촉하는 것을 피하며 긴 팔 옷이나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4. 특히 어르신 건강에 위험한 열사병

매년 세계 각국에서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다. 고온손상은 열경련, 열탈진, 열사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열사병은 가장 심한 상태로 강한 햇볕에 장기간 노출되어 체온조절중추가 마비된 현상이다. 피부의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실신, 구토, 두통이 동반될 수 있다.

야외활동 중에 근육경련이나 어지럼증, 구토증상이 생겼을 경우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로 이동한 뒤 전신에 시원한 물을 바르고 부채질을 하여 몸을 식혀야 한다.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며, 자꾸 졸리고 정신이 혼미하며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다면 즉시 가까운 병원이나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더운 날씨에는 야외에서의 격렬한 운동은 삼가 하고 모자를 쓰거나 밝은 색의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체내의 수분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에 8잔 이상(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고 야외활동이 있는 날은 더 많이,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차를 타기 전에는 차 안의 더운 공기를 환기시켜야 하며 절대로 차 안에 아이를 혼자 두어서는 안된다.

5. 강한 햇빛에 의한 일광화상

햇볕에 피부가 과도하게 노출되면 자외선에 의해 일광화상을 당할 수 있다. 주로 노출 후 16~25시간 후 증상이 심하며 72-120시간 후 서서히 사라지게 되는데,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며 심한 경우는 물집이 생기고 오한, 구토, 발열 등의 전신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홍반과 가벼운 통증만 있는 1도 화상의 경우 냉수나 얼음찜질로 식혀주는 정도로 호전이 되지만, 물집이 동반된 경우는 2도 이상의 화상으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자외선 b는 피부에서 비타민 d를 합성하기 위해 필수적이지만, 주 2~3회 정도 팔이나 다리에 30분정도 햇볕을 쬐는 것으로 충분하며 비타민 d가 들어있는 영양제를 따로 복용할 수도 있으므로, 일광화상과 더불어 피부 알레르기나 기미, 주근깨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외출을 피하고,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 좋으며, 외출 30분 전에 노출부위에 발라주고 두 시간에 한번씩 덧발라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6. 전염성이 강한 유행성 결막염

남녀노소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유행성 결막염은 여름철 단골질환이라 할 수 있다. 유행성 결막염 중에서 가장 흔한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하며 직접적인 신체접촉이나 수영장 등을 통해서 전염되는데, 전염성이 아주 높다.
잠복기는 1주일 정도로, 처음에는 한쪽 눈에 눈물이나 충혈, 이물감, 눈부심 등의 증상이 생기고 며칠 후에는 반대쪽 눈에도 증상이 나타나고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염 등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발병 후 약 2주 동안은 전염성이 있으므로 환자의 물건은 가능한 끓이거나 소독하며, 가족들도 가급적 눈을 만지지 말고 손을 잘 씻도록 한다.

7. 물놀이 후 외이도염

물놀이 후 2~3일 내 갑자기 귀에 통증이 있거나 진물, 가려움증, 청력감소 등의 증상이 있다면 급성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때 가렵다고 계속 귀를 후비다 보면 염증이 악화되고 중이염 등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물놀이 시에는 귀마개를 사용하고, 귀에 물이 들어가더라도 면봉이나 귀이개로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귀에 들어간 물이 자꾸 신경 쓰인다면 헤어드라이어의 미지근한 바람을 이용해 말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8. 땀띠, 농가진 등 피부질환

땀띠는 더운 날씨로 땀관이 막혀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작은 발진이나 물집이 발생하는질환이다. 아기들은 어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고 표면적당 발한량이 2배 이상이기 때문에 땀띠가 더 잘 생긴다. 예방을 위해서는 땀띠가 나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게 하며 땀을 흘린 즉시 씻어주는 것도 좋다. 파우더는 땀관을 막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천되지 않는다. 

땀띠나 벌레에 물린 상처에 세균이 침입하면 물집이 커지거나 고름집으로 변하는 농가진이 생길 수 있다. 평소 건강하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 병소를 깨끗이 하고 항생제 연고를 바르기만 해도 호전되지만, 병변이 많고 번져나가는 경우는 전신적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으니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아야 한다.

9. 잦은 외부활동으로 인한 근육통

여행, 스포츠, 장시간 운전 등 외부활동이 많아지면서 근육의 긴장이나 외상에 의해 근육통이나 관절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rice’요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급성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추천하는 지침으로, 쉬고(rest), 통증부위를 냉찜질하고(ice), 압박하고(compression), 심장보다 높게 들어올리는(elevation) 것을 뜻한다.
통증이 아주 심하거나, 붓기가 빠지지 않거나 심해질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10. 부족한 수분과 영양소는 시원한 여름과일로 보충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여름 과일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수분과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어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도움을 준다.

수박에는 베타카로틴, 라이코펜이 포함되어 있고 참외에는 비타민c가 많으며 포도나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계통의 레스베라트롤이 많아 스트레스와 노화를 억제해주는 항산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수박 껍질에는 다른 과일에는 없는 시트룰린이 많은데, 시트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아르기닌으로 전환되어 혈관과 면역시스템에 도움을 주며 특히 비만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유익하다.

포도나 참외, 복숭아, 수박은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에 도움이 되지만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