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터널증후군이란 의학적 진단명은 없으나 우리 몸에서 척추를 빠져나온 신경은 팔과 손의 경우 팔꿈치 부분과 손목 부분에서 뼈와 인대나 건으로 이루어진 좁은 터널 같은 공간을 지나가게 됩니다.
여기서 어떠한 원인이든 외부적인 충격, 퇴행성의 뼈가 자라거나 인대가 딱딱하게 변하는 증상, 팔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부종이나 염증이 발생합니다. 공간 안의 말초신경이 압박되고 염증이 생겨서 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서 저림이나 근력 약화가 나타납니다.
팔과 손으로 가는 두 개의 신경 중에 척골신경에 의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데 척골신경은 흔히 팔꿈치를 잘못 부딪치면 찌릿하게 전기가 오는 것을 느낄 때 자극이 되는 팔꿈치 안쪽에 튀어나온 뼈 사이로 지나가는 신경이며,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신경입니다.
따라서 넘어지면서 팔꿈치 안쪽 척골신경의 충격이 가해지고 그로 인한 염증이 생기면서 저린 증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뼈의 이상이 없다면 오랫동안 압박 붕대나 보호대로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은 오히려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지난 경우에는 가볍게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꿈치부위의 척골신경은 피부 바로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에 손상을 받기 쉽습니다. 계속 통증과 저림 증상이 지속한다면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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