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라이딩하다 입은 상처엔 ‘습윤드레싱’
‘자전거족’ 들의 마음이 설레기 시작하는 가을이다. 맑고 선선한 날씨는 자전거 라이딩을 위한 최적의 조건이기 때문.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레저 활동일 뿐 아니라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는 자전거는 그 이점과 안전수칙을 알고 탈 때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전거 타기는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압을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높으며,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증 등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라이딩 중 주변 경관을 감상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심리적 안정감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다이어트 및 비만 관리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1시간 운동시 체중당 에너지 소모량을 비교해보면 자전거는 약 5.94 kcal/hr로 에어로빅(4.5 kcal/hr), 배구(4.84 kcal/hr), 골프(5.06 kcal/hr), 스키(5.72 kcal/hr)보다도 높은 에너지 소모량을 나타낸다.
자전거는 전신 운동으로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 주며 근력 및 민첩성, 균형감각, 순발력 등도 키워준다. 특히 체중이 하체에 먼저 실리지 않아 과체중으로 인한 하체관절 손상위험이 적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들과 체력이 약한 여성 및 약자, 골다공증 및 관절염 환자에게도 좋은 운동이다.
이렇듯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는 자전거 운동이지만 사물에 부딪치거나 넘어졌을 경우 크고 작은 부상의 위험도 함께 가지고 있다.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넘어지거나 외부 충격을 받기 쉽다. 자전거를 타다 넘어졌을 때 가장 흔하게 입는 부상인 타박상은 외부 충격을 받아 근육이 붓고 통증이 생기는 경우이다. 타박상을 입었을 때는 손상 부위를 높이 올리고 냉찜질을 해주면 출혈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자전거를 타다 넘어졌을 때 날카로운 돌부리에 찔리거나 바닥에 쓸리는 등 피부에 상처를 입는 경우도 많다. 상처가 생겼다면 흐르는 물이나 식염수 등으로 상처 부위를 가볍게 씻어 준 후 소독제를 도포하여 2차 감염을 막은 뒤 상처 부위의 진물을 빼주고 보호해주며 빨리 아물도록 도와주는 습윤드레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