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초등학생, 입학 전까지 예방접종 ‘꼭’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입학 시 4종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 6~7세 어린이가 취학하는 시기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하는 때로, 감염병 발생에 취약한 시기다.
이에 정부는, 만 4~6세 때 받아야 하는 dtap(5차), 폴리오(4차), mmr(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 등 4종 예방접종을 완료했는지 취학 시 확인(입학일로부터 3개월간)할 계획이다.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보호자가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 받아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교사가 학생의 예방접종 여부를 온라인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2014년 3월 취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입학 전에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이 전산등록 되어있는지 인터넷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 또는 모바일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확인 후, △빠진 접종이 있을 경우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을 완료했지만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는 접종 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예방접종관리과 박옥 과장은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으로 학령기 아동의 접종률이 높아지면 교내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더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1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국가에서 지원해 전국 지정의료기관(7천여 곳)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며, “학생 본인은 물론, 함께 공부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빠진 접종이 있으면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 줄 것을 학부모에 당부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