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코린 한스(corinne hanson) 박사 연구팀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를 앓고 있는 미국 및 유럽 환자 2,167명의 식습관을 3년간 연구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24시간 내 자몽, 바나나, 생선, 치즈를 먹은 환자들에서 폐 기능, 운동능력, 백혈구 수치 등이 개선됐고 특히, 자몽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상태를 개선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코린 한슨 박사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식단 등과 관련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는데, “식습관은 폐 질환 외에도 다양한 질병으로 확장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단순 기침 정도의 가벼운 증상으로 취급해 35세부터 증상이 시작된 환자들이 50대가 돼서야 뒤늦게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은 남성에게 더 자주 발견되며 최근 들어 여성 환자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슨 박사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치료의 일환으로 자몽과 같은 식품을 이용한 식이요법 빛 영양상의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해로운 입자나 가스 등을 흡입했을 때 폐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폐기종, 만성 기관지염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으로 흡연량이나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폐 기능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