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은 적게 먹고 채소를 많이 먹는 식습관이 심장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성 미카엘(st. michael) 병원 데이비드 제킨스 박사 연구팀이 과체중 성인 39명을 대상으로 1년 7개월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는데 a그룹에는 ‘에코-엣킨스(eco-atkins)’라 불리는 저탄수화물 채식 식단을 제공하고 b그룹에는 고탄수화물 저지방 식단을 제공했다.
특히, 연구팀은 a그룹 참가자들이 총 칼로리 중 26%를 탄수화물에서, 31%는 단백질에서, 43%는 식물성 기름으로 구성된 지방에서 얻도록 식단을 구성했다.
연구 결과, a그룹 참가자들은 b그룹 참가자들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감소하고 체중은 평균 1.8kg(4파운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탄수화물은 적게 섭취하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식물 단백질이 다량 함유된 콩이나 견과류 섭취를 늘리면 심장병 발병 인자인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체중이 감소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 학술이 bmj오픈(bmj open)에 실렸고 미국 폭스뉴스(fox news)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