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주로 쌀이나 밀에 누룩을 넣어 발표시켜 만든 막걸리는 외부로부터 음식으로만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과 피로회복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 b군 등이 풍부해 다른 주류에 비해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한국식품연구원이 막걸리에서 항암, 항종양 물질인 스쿠알렌(스콸렌, squalene) 성분을 발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식품연구원 하재호 박사 연구팀은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막걸리의 스쿠알렌 함량은 맥주나 와인보다 50~200배 높다고 밝혔는데, 각 주종별 스쿠알렌 함량은 포도주 10~20㎍/㎏, 맥주 30~60㎍/㎏, 막걸리 1260~4560㎍/㎏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막걸리의 스쿠알렌은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효모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정했다.

스쿠알렌은 주로 심해 상어의 간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항산화, 항암 효과를 가진 기능성 물질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생막걸리의 경우 장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 함량이 ㎖당 1억 마리로 일반 유산균 음료의 10배이고, 장의 해로운 균을 감소시키는 비피더스균도 풍부하며, 다이어트에 좋은 식이섬유는 같은 양의 식이음료에 비해 100~1,000배 이상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의 체외 배출을 돕는 유용한 유기산을 0.8% 함유하고 있어 적정 음주량을 유지하는 경우 다른 주종에 비해 영양섭취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