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65세 이상 고령자의 개인지출 의료비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평균 개인지출 의료비가 65세 이상 고령자는 약 91만원, 65세 미만이 약 39만원으로 고령자의 개인지출 의료비가 약 2.3배 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지출 의료비는 개인이 실제로 지불한 의료비(처방 약값 포함)로 건강보험부담금은 제외된 금액이다. 전체의료이용 중에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부터 연평균 7.1%씩 증가하여 2011년에 전체의료이용의 38.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 개인지출 의료비의 증가로 전체 개인지출 의료비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3.2%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2011년 조사 대상 가구원의 17%인 고령자가 전체 개인지출 의료비의 약 1/3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 100명 중 95명은 1년에 한 번 이상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1년 기준 65세 미만 의료 이용률은 76.3%였다.

고령자의 의료이용은 연평균 10.2%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1년 기준으로 많이 찾는 의료기관은 의원(62.4%), 한방병(의)원(9.5%), 종합병원(7.5%)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고령자 비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연평균 3.3%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고령자의 의료이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고령자의 의료이용에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