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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목

혈관 건강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하거나 식생활 개선 계획을 세우는 등 관상동맥질환 예방을 위한 혈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관상동맥질환과 혈관 건강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과 그 진실은 무엇인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함께 알아보자.

1.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심장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질까

콜레스테롤은 신체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만 과하면 병을 불러일으킨다.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로 나뉘는데, 산화된 나쁜 콜레스테롤은 동맥혈관에 쌓이게 되고 백혈구, 혈소판, 평활근 근육세포를 증식, 활성화시켜 혈관에 동맥경화반을 만들게 한다.

채소를 집는 여성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은 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동맥경화증은 좋은 콜레스테롤이 낮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을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2. 간접흡연은 직접흡연만큼 나쁘다던데 사실일까

흡연은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특히 젊은 연령대의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흡연은 혈색소의 산소운반 능력을 감소시키고 소위 ‘피떡’이라 불리는 혈전을 일으키며, 부정맥을 야기해 심장급사(발병한지 1시간 이내에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의 가능성도 있다.

동맥경화증은 흡연량에 비례하여 발생하는데 간접흡연의 경우 그 양을 가늠하기 어렵고 여성이나 아이 등 취약한 사람에게서 문제가 된다.

3. 성인병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채식을 해야 할까

관상동맥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육식을 줄이고 채식위주의 식생활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아예 육식을 금지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적당량을 골고루 섭취해야 함을 의미한다.

성인병 예방을 위해서는 포화 지방산을 줄이고 불포화 지방산, 등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신선한 과일과 야채는 하루 두세 번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