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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기생충 감염, 민물고기 잘못 먹었다간 암까지?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기생충 감염 검사를 받은 강 유역 주민 100명 중 6.6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민물고기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조리도구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제대로 익혀 먹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생충 감염, 지역은 경남, 나이는 50~60대 남성에 가장 많아

붕어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년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 결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 강 유역에 사는 주민 41,909명을 대상으로 장내 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장내기생충 양성률이 6.6%로 나타났다.

강 유역에 따른 장내기생충 충란양성률은 섬진강(8.4%)이 가장 높았고, 낙동강(7.1%) >금강(5.4%) >한강(3.6%) >영산강(2.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대 강 중에서도 섬진강과 낙동강 유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른 강 유역에 비해 지속적으로 높은 충란양성률을 보였다.

8개 도별 장내기생충 충란양성률은 경상남도가 11.4%로 가장 높고, 다음이 충청북도 8.2%, 경상북도 6.5%, 전라남도
5.3% 순으로 나타났으며, 강원도가 0.8%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 충란양성률은 20대 이하에서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0.4%, 0%로 감염자가 거의 없었으나, 점차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양성 모두에서 장내기생충 충란양성률이 증가했다. 특히, 40대 이후부터 급격한 충란양성률 증가를 보였는데, 특히 50대와 60대에서 각각 9.7%, 9,2%를 보여 장내기생충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행지 하천 근처 농촌지역의 50~60대 남자가 많이 거주하는 역학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담관암’ 원인인 간흡충이 77%로 가장 많아, ‘민물고기’ 섭취시 주의 필요

장내기생충 충란양성률은 간흡충이 5.1%로 장내기생충 충란양성률 중 77%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간흡충의 주요 감염원인 ‘민물고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참붕어, 잉어, 피라미, 큰납지리, 갈겨니, 붕어, 돌고기 등 민물고기를 날로 또는 제대로 익혀 먹지 않거나, 도마, 칼 등 조리기구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경우 기생충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소금이나 식초에 절이거나 말린 민물고기를 통해서 주로 감염되므로 해외 여행시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간흡충(간디스토마)은 1~2cm 정도 크기의 나뭇잎 모양으로 주로 담관 내에 기생하며, 국제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에서 담관암 발생의 1등급 원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간흡충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만성화되거나 감염된 기생충 수가 증가하면 소화불량, 식욕부진, 피로, 상복부 통증, 복부 불쾌감, 설사, 야맹증 등이 나타나며, 질환으로는 담석, 담낭염, 화농성 담관염, 폐쇄성 황달, 담관경화증, 담관암 등이 유발될 수 있다.

간흡충 감염진단은 대변검사로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며, 합병증은 없는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담관, 담낭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진단 후 치료는 프라지콴텔(또는 디스토시드) 약물을 체중 1kg당 25mg씩 8시간 간격으로 3회만 먹으면 대부분 치료된다. 약물복용 후 2~3주가 지난 후에 대변검사를 통해 완치여부를, 1년 후에 재감염 검사를 시행한다. 합병질환 치료와 함께 담관이 손상된 상태이므로 치료 후에도 재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