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름휴가 기간에 여행지로 바캉스를 떠나기보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스테이케이션(stay + vacation)’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눈코 뜰새 없는 업무에서 벗어나, 휴가철 많은 인파와 바가지 요금을 피해 집에서 보내는 휴가를 더욱 건강한 시간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치맥, 컵라면, 중국 음식...칼로리 폭탄에 주의
아무 생각 없이 편히 쉬고 싶어 스테이케이션을 선택한 당신이 매 끼니 요리를 할 리는 만무. 점심은 배달시킨 짜장면, 저녁은 치맥
하는 식으로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다 보면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매 끼 먹게 되고, 적은 운동량 때문에 실제 칼로리 섭취는 평소의
2~3배 정도 늘어난다.
휴가 기간에는 과식을 하기 쉽고 간식량이 늘어나 체지방이 쌓이게 되어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휴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로리
섭취에 신경을 쓰고, 충분한 채소나 과일 섭취를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실내에서 눕거나 앉아만 있지 말고 틈틈이 몸을 움직여
신체활동량을 유지해야 한다.
2. 늦잠은 기본 수면 리듬 유지해야
휴가 중에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 쉬운데, 평소 부족했던 수면을 보충할 수는 있지만 수면 리듬에 깨져 오히려 피로가 쌓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쌓인 피로는 설 연휴가 끝난 후 컨디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는 것이 좋다. 영화나 tv를 보다가 늦게 잠들더라도 아침에는
되도록 제 시간에 일어나고 잠이 부족하다면 낮잠을 30분 정도 자거나 다음날 일찍 자는 것이 좋다.
3. 쾌적한 실내 온도, 습도 유지하기
휴가 기간 중에 집이 덥다고 해서 에어컨을 과도하게 틀면 전기 에너지를 낭비하게 됨은 물론 냉방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절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내온도는 대체로 22~26℃ 사이가 적정하며 실내의 쾌적함을 유지하려면 온도 외에도 습도를 고려해야 한다. 습도가 높으면 같은
기온이라도 증발이 억제되어 기온이 높게 느껴지고 습도가 낮으면 기온도 낮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실내 습도는 50% 정도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