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는 93%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인, 비타민a∙c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가지 꼭지에는 다량의 비타민과 칼슘 등 영양소가 응집되어 있다.
가지는 주로 쪄서 나물로 먹거나 튀김이나 찜을 해서 먹기도 하는데, 가지를 요리할 때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면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e를 많이 섭취할 수 있으므로 기름에 볶아서 먹는 것이 영양학적인 면에서 좋다.
가지의 보랏빛 내는 ‘안토시아닌’, 활성산소 제거가지의 보랏빛 색소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데, 안토시아닌은 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무엇보다 안토시아닌은 인슐린 생성량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색소는 지방질을 잘 흡수하고 혈관 안의 노폐물을 배설시켜 나쁜 콜레스테롤 양을 저하시키는데, 특히 고지방식품과 함께 먹을 때 혈중콜레스테롤 수치의 상승을 억제해 준다.
또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어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발암물질 억제, 변비 예방에도 그만가지는 탄음식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인 pha를 억제하는 효과가 항암채소로 꼽히는 브로콜리나 시금치의 2배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운동을 촉진시켜 배뇨장애를 개선하며 자주 먹으면 변비를 예방한다.
가지는 열을 내리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가지를 채소 절이듯 절이면 가지의 유효성분이 염분과 서로 상승효과를 일으켜 염증을 가라 앉히고 치통을 완화시켜 준다.
가지의 찬 성질은 자주 먹으면 고혈압과 어지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 찬 성분 때문에 임산부나 젊은 여성이 먹으면 몸을 차게 하며 기침이나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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