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에 포함된 미세 물질을 조사해 폐암, 췌장암, 간암, 방광암, 전립선암 등 5종류의 암을 찾아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일본 나고야대와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등 연구팀은 관련 연구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암과 정상 세포에서 분비되는 ‘마이크로 rna’라는 물질에 주목했다. 길이 2 마이크로미터의 산화 아연으로 만든 작은 바늘을 수지(소나무나 전나무 등의 나무에서 분비되는 점도가 높은 액체)의 표면에 대량으로 깔아 소변에 포함된 마이크로 rna를 수집하는 기구를 만들었다.
이 기구를 사용하여 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소변에 포함된 마이크로 rna를 비교한 결과, 암 환자에서 특정한 마이크로 rna가 과잉 혹은 감소되어 발현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이 검사 기술은 10년 후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연구팀의 야스이 타카오 나고야대 교수는 "건강 진단에서 채취한 소변으로 암 유무를 알 수 있어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