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보조 목적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금연 성공률이 약 40% 낮은 것으로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의 연구 결과 나타났다.
5년 동안 금연을 시도한 20~69 세의 남녀 798명을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결과, 전자담배를 사용한 159명 가운데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은 39명이었다.
흡연 시작 연령이나 결혼 여부 등의 영향을 반영하여 계산했을 때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의 성공률은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37% 낮았다.
반면, 금연클리닉 등에서 니코틴을 포함하지 않은 치료제를 처방받은 사람은 처방받지 않은 사람보다 금연 성공률이 86% 높았다. 또한 기혼자보다 미혼자는 40%, 이혼이나 사별을 경험한 사람은 57% 금연 성공률이 낮았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흡연정책지원부는 "전자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자력으로 담배를 끊기 힘든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