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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때문에 간이 받는 피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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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적당히 마시면 신체의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를 풀어주지만, 많이 마시거나 자주 마시면 간에 손상을 줘 쉽게 피로해지고 심한 경우 알코올성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성별이나 개인에 따른 차이가 크며 유전적인 요인이나 영양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

◆ 1단계 : 피로
지나친 음주는 알코올로 인해 이미 손상된 간세포가 다시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없게 만들어 에너지를 가공하고 신체의 각 기관에 보내는 간의 기능을 방해한다. 따라서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해지며 계속 반복될 경우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진행 된다.

◆ 2단계 : 지방간
알코올성 간질환의 가장 초기 상태로 간세포에 많은 지방이 쌓인 상태다.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미리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술을 끊으면 대체로 수주에서 수개월 내에 정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 3단계 :  간염
지방간이 진행되어 간세포가 파괴되고 염증까지 생긴 상태다. 입맛이 없고 속이 미식거리며 몸무게가 줄어드는 증상이 있으며, 심한 경우 얼굴이 복수, 황달 등이 생길 수 있다. 초기 알코올성 간염은 술을 먹지 않으면 좋아지지만 술을 계속 마실 경우 간경변증으로 발전 할 수 있다.

◆ 4단계 :  간경화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의 가장 심한 형태로 간 조직이 딱딱해져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 힘든 상태다. 10~20년 술을 장기간 마시면. 지속적인 염증의 결과로 간경화가 발생한다. 증상은 알코올성 간염과 비슷하며 진행되면 심각한 복수, 정맥류 출혈, 간성 뇌증 증 합병증이 나타난다. 일단 간경변증이 발생하면 술을 끊더라도 정상으로 회복되지는 않지만 합병증은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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