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리플리’의 이다해가 걸린 ‘리플리 증후군
지난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미스 리플리’에서는 모든 거짓말이 들통 난 주인공 미리(이다해)가 사문서 위조 및 업무 방해죄로 검찰에 연행되어 죄를 추궁 받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극중 장미리(이다해)은 검사(엄기준)이 학위 증명 및 포트폴리오의 진실 여부에 대해 추궁하자 당황하여 횡설수설하며 “전부 내 잘못 아니에요. 저는 동경대생이 맞으며 이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라고 말해 심각한 리플리 증후군 증상을 보였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인격 장애의 한 유형으로 자신이 바라는 허상을 진실이라고 믿어버리는 증상이다.
‘리플리’라는 명칭은 패트리샤 스미스의 소설 ’재능있는 리플리씨’의 주인공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소설 속 ‘리플리’는 신분 상승에 눈이 멀어 결국은 자기 자신마저 거짓말로 속이고 환상 속에서 살게 되는 인물로 그려진다.
따라서 리플리 증후군은 개인의 사회적 성취욕은 크지만 사회적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통로가 봉쇄돼 있는 경우 자주 발생한다. 마음속으로 강렬하게 꿈꾸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으면 자신만의 가상 세계를 만들어 그곳에서 살게 된다는 것이다.
특이한 이름의 증후군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코르샤코프 증후군(korskoff syndrome)
비타민b1, 티아민(thiamine)의 결핍에 의한 기억력장애를 뜻하며, 충격을 받거나 약물의 과다 사용으로 뇌 손상이 되면서 나타나는 기억 상실 상태를 말한다.
2. 뮌히하우젠 증후궁(munchhausen syndrome)
1720년 독일에서 태어난 뮌히하우젠이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리플리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으로 타인의 관심을 받기 위해 병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자신도 그 이야기에 도취해버리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자산의 삶에 회의적이거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일 경우, 또는 애정 결핍을 느끼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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