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놀라면 더 만족해, ‘성 노출증’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노출하는 ‘성 노출증’
이들의 공통점은 낯선 사람들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끼거나 실제로 노출시켜 성적 만족을 얻는 것인데, 이를 ‘성노출증’이라고 부른다.
노출증은 성도착증의 하나이며, 자신의 성기를 보는 사람에게 충격을 주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노출 행위 동안이나 행위 후 자위 행위를 함으로써 성적 극치를 경험하며 실제로 상대방에서 더 이상의 성행위를 요구하거나 위해를 가하지는 않는다.
상대방이 놀라면 더 만족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성기를 드러내는 행위로 본인의 성기가 거세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상태이다. 자신의 성기를 보고 상대방이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면서 자신의 거세 불안을 극복하고 상대방을 성적으로 정복하였다는 만족감을 얻는다. 심각하게는 자신의 남성적 정체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성의 부모나 이성에게로부터 성적인 모욕감을 받았다고 생각하면서 아동기를 보낸 경우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공격적인 성향의 어머니 밑에서 남성성을 위협 받고 자라난 아들의 경우가 많다.
낯선 사람을 보고 노출하고 싶다면, 노출증 의심!
낯선 사람에게 성기를 노출하고 싶어하는 충동 자체로 성적인 흥분이 일어나며, 스트레스나 위기 상황에 많이 경험하게 된다.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고 싶어하는 충동 자체가 노출증이므로 노출이라는 행위로 이어지지 않다고 하더라도 환자로 진단될 수 있다. 상대방에게 성행위를 요구하지 않으며, 상대방이 자신의 성기를 보고 심리적인 충격을 받기를 기대한다.
낯선 사람에게 성기를 노출하는 행위나 이와 관련된 공상으로 성적인 충동이나 극치감을 얻거나 이러한 상황이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로 진단할 수 있으며, 18세에서 40세 사이에 주로 발병한다. 소아기호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관음증을 보이기도 한다.
◆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해야 할까?
성도착증의 예방 및 치료 방법과 동일하다. 성욕의 해소에 있어서 성기 노출에 대한
공상이나 성기 노출로 만이 가능하고 이에 강하게 집착하게 되면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