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우리 아기 기저귀 피부염 관리법!
기저귀 피부염은 영ㆍ유아에서 기저귀를 차는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질환이다. 수분에 의하여 피부가 짓무르고 대소변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자극물질에 의하여 피부장벽이 손상되어 조그만 자극에도 더욱 쉽게 염증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습진과 칸디다증에 의해 발생
기저귀를 차고 다니는 어린아이들이 경우, 기저귀 부위가 빨개지면서 뭔가 나면 흔히들 기저귀 발진이라고 이야기하고 대개의 엄마들은 기저귀 발진에 잘 듣는다고 알고 있는 연고를 사서 바르기부터 한다. 그러다 잘 낫지 않으면 그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저귀발진은 기저귀 습진과 칸디다증(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에 감염되는 병)의 두 가지가 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세균, 진균, 또는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병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기저귀 발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무슨 종류의 병인지부터 피부과의사의 진찰을 받아서 확인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아기를 괴로움으로부터 하루 빨리 해방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물론 기저귀를 차고 있는 한 그런 종류의 병이 자주 생길 가능성이 항상 있기 때문에 그때마다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저귀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짓무름을 감소시키고 기저귀 피부염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흡수력이 좋은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소변의 접촉 시간이 많을 수록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기저귀를 벗겨놓는 시간을 늘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바세린이나 분같은 것을 바르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특히 바르는 약은 정확한 진단 후에 사용하도록 해야 아기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더하지 않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