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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도 빼고싶고, 라면도 먹고싶고…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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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짬뽕, 야채, 김치, 해장, 비빔, 쟁반, 볶음…
모두 ‘이것’ 앞에 붙을 수 있는 단어들로 넣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최근 런던 올림픽 체조부분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도 ‘이것’을 자주 즐겨먹는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짐작했겠지만 이것은 바로 국민 식품으로 자리잡은 ‘라면’이다.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스턴트 라면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1960년경으로 기름에 튀겨진 면이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고칼로리 식품 중 하나이다. 라면의 기원은 일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인스턴트라면은 현재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라면

하지만 라면은 보통 120g당 500kcal의 열량을 내기 때문에 아무리 맛이 있어도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제일 먼저 피해야 할 식품으로 손꼽힌다. 또 비타민, 식이섬유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은 빠져있고 1000mg정도의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골격을 약하게 만들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그러나 라면이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꼭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식욕을 참으면서 생기는 스트레스 또한 다이어트엔 적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무조건 참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럴 땐 어떻게 먹어야 할까?

열량은 줄이고 영양은 높이자
튀겨진 라면의 면을 끓는 물에 데친 후 다시 끓이면 지방을 1/3로 줄여줘 열량이 100kcal 이상 감소된다. 또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라면 국물과 스프를 반으로 줄여 끓이는 것이 좋다.
또 부족된 영양소를 채우기 위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계란이나 두부를 넣거나 파, 버섯, 양파 등을 넣어 식이 섬유와 비타민을 보충하면 라면도 영양식으로 변신할 수 있다.

음식점에서 사먹어야 하는 경우라면?
직접 조리해서 먹지 못하는 경우엔 라면 국물에 주로 지방과 나트륨이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면 위주로 건져 먹는다. 또 열량과 지방, 나트륨을 줄이고 부족한 수분은 생수로 보충한다.
만약 점심을 라면으로 먹었다면 저녁엔 살코기나 생선, 두부, 계란 등의 단백질 식품을 좀 더 신경 써 섭취하고 채소를 충분히 먹도록 노력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