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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먹다 보면 세진다는 말, 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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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한 모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있다. 취하진 않았지만 빨갛게 변한 얼굴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더 이상 술을 권하지 않는다.

대학생 권모군(22세, 남)은 입대를 앞두고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거의 매일 가졌다. 선천적으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해 매번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자신의 모습이 싫던 권모군은 자주 술을 마시면 못 먹던 술도 는다는 선배의 말에 억지로라도 매일 마시기 시작했다. 술자리를 함께한 친구들은 정말 술이 늘었다며 신기해했지만 정작 권모군은 몸만 피곤할 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정말 매일 술을 마시면 주량이 늘까.

대학생

개인마다 주량의 차이가 있는 이유는 술을 분해하는 특정 효소를 각자 다르게 갖고 있기 때문이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면 알코올 해독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해독이 잘 안돼 남들보다 조금만 마셔도 홍조, 두드러기 등 이상반응이 나타난다.

알코올 분해는 두 가지 효소가 담당한다.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는 알코올 전체의 75~80%가량을 분해하고, 마이크로좀에탄올산화효소(meos)가 나머지 20~25% 정도를 분해한다.

그 중 대부분의 알코올을 분해하는 aldh는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효소로, 그 양에 따라 주량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권모군처럼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못했는 사람이 자주 마시면 어느 정도 주량이 느는 경우는 왜 그런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알코올 전체의 20~25%를 분해하는 meos효소가 후천적으로 활성화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 하지만 meos효소도 3주가량 술을 마시지 않으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다. 또 늘어나 봤자 알코올 분해의 20~25%밖에 관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효소 증가를 주량이 세졌다고 생각해선 안된다.   

주량을 늘려보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이제 그만!
술을 마시다 보면 술과 싸움하는 사람들이 있다. 술을 이겨보겠다고 자신의 주량 이상으로 폭음하는 행동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으며 자신의 건강만 해칠 뿐이다. 또 잦은 음주는 과도한 열량 섭취를 부추겨 비만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건강한 음주 문화의 기본은 본인의 주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주량을 넘지 않게 음주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임을 명심하자.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