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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 가득한 3월, 건강 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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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만상이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이다. 경칩은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해를 스물 넷으로 나눈 24절기 중 3번째 절기로 날씨가 따뜻해서 초목의 싹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동물들이 땅 속에서 깨어난다고 한다.

대륙에서 남하하는 한랭전선이 통과하며 급격히 불안정해진 대기층으로 인해 천둥이 울리며 땅속에 있던 개구리·뱀 등이 놀라서 튀어나온다는 말도 있다. 이처럼 만물이 약동하는 경칩은 한랭전선의 이동 등으로 밤낮의 기온차가 크며 꽃샘추위로 감기 등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우리 몸은 부위에 따라 추위에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다. 그 중 ‘목’은 추위를 가장 많이 타는 부위이기 때문에 기온 차가 심할 때 목감기에 흔히 걸리게 된다. 이럴 때 머플러 등으로 목의 체온을 유지하거나 외출시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방법으로 체온 조절이 가능하다.

단풍나무에앉아있는개구리

또한, 겨울에 적응되어 있던 인체는 일교차 등 계절의 변화를 빨리 쫓아가지 못해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므로 활발한 활동으로 몸의 열을 방출시키고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으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절기, 명절의 세시풍속에는 특별한 음식을 먹으며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다. 경칩도 마찬가지인데, 개구리·도롱뇽 알을 먹거나 고로쇠 수액을 마셨다.

동의보감을 살펴보면 ‘동면하던 동물이 음력 정월에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가 절기상으로는 경칩에 해당하며 음력 9월에는 동면을 시작하는데 절기로는 입동에 해당한다’고 나와있다.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풀리면 개구리·도롱뇽 등의 양서류가 가장 먼저 동면에서 깨어나 알을 낳는데, 알이 신경통·위장병 등에 효능이 있다고 생각해 양서류의 알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

고로쇠(단풍나무과의 식물) 수액을 마시기도 했는데 바람이 불거나 날씨가 흐리면 좋은 수액이 나오지 않고 날이 맑아야만 약효가 있으며 경칩이 지나면 수액이 잘 나오지 않고 약효가 적다고 믿었다. 실제로 고로쇠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이 풍부하며, 고로쇠 수액 마시기 풍속은 각 지방마다 다양한 축제로 바뀌어 진행되고 있다.

경칩 절기에는 큰 일교차와 함께 대기가 건조해 입술이 마르기 쉬우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것이 좋다. 또한 식사 후 춘곤증으로 나른함을 느끼거나 졸음이 찾아오기 쉬운데, 딸기, 쑥, 냉이 등 봄 제철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생명이 깨어나는 절기인 경칩을 맞아 체온 보호, 적당한 운동, 비타민이 듬뿍 든 음식을 섭취하며우리 몸에도 봄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은 어떨까.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