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 막아주는 촉촉한 비법 3가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라지만, 건조함과 극심한 기온차에 피부는 겨울나무 껍질마냥 까칠하고 칙칙하기만 하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달라지는 날씨에 몸의 수분 밸런스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다면 피부는 윤기와 탄력을 잃게 되고 각질이 일어나는 건조증을 겪게 된다. 건조함으로 잔주름, 코건조증, 모공 변화 등의 피부 노화를 겪고 싶지 않다면, 신체부위별 수분 보충방법에 주목해보자.
◆ 이미지 확 깨는 얼굴 버짐, 각질 없애려면
아무리 예뻐도 볼과 입 옆에 허연 각질이 가득하다면 매력은 급감할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각질 제거를 위해 스크럽 제품을 이용하는데, 스크럽 제품은 피부를 자극해 오히려 각질이 더 많아질 수 있다.
각질을 없애고 촉촉한 얼굴을 만들고 싶다면 미스트와 페이스 오일을 사용해 각질을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미스트는 건조함이 느껴질 때 수시로 분사해주고, 페이스 오일은 손바닥에 두세 방울 정도 떨어뜨려 손바닥으로 비빈 후 피부에 흡수시켜준다. 손바닥으로 비벼 오일이 따뜻해지면 피부에 더욱 잘 스며든다. 또한 실내에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아프기까지 한 코건조, 코각질 없애려면
각질이 볼이나 입 옆에 많이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코에 일어난 각질만큼 보기 흉한 것은 없다. 코는 햇볕에 타기 쉬워 죽은 각질이 쌓이고 블랙헤드가 생기기 쉽다. 코의 수분 공급을 위해서는 콧속부터 촉촉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가 마르고 아프기까지 한 코건조는 숨쉬는 것도 어렵게 하는데, 특히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경우 그 증상은 더욱 악화된다.
◆ 빗자루같이 뻣뻣해진 모발을 부드럽게 하려면
피부가 건조하면 두피는 물론이고 머리카락 역시 수분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피지의 분기가 적은 건조한 두피는 일교차가 큰 날씨가 되면 각질이 더 많아지고 예민해지기 쉽다. 두피와 머리카락이 건조하다면 자극이 적은 건성용 케어제품을 이용하고 두피 마사지 등으로 피지 분비를 자극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남아있는 각질 제거를 위해 샴푸 후 머리를 충분히 헹궈주고 미지근한 바람을 이용해 천천히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외출시에 헤어 에센스를 바르고, 헤어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주는 것도 머리카락의 촉촉함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