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의 원인과 증상은?
전립선염에는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되며 만성 전립선은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급성세균성 전립선염은 주로 호기성그람음성구균으로 대장균(e.coli)과 녹농균(pseudomonas)이 대부분의 원인 균으로 밝혀져 있고 그 밖에 결핵균, 포도상구균 등이 있습니다.
요도 내에 존재하는 세균이 전립선으로 거슬러 올라가 발생할 수 있고 감염된 소변이 전립선 도관을 통하여 거꾸로 들어가 전립선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전립선 바로 뒤쪽에 있는 직장 내 세균이 전립선으로 직접 들어가거나 림프선을 통하여 전파될 수 있으며 신체 다른 부위에 생긴 염증 세균이 피의 흐름을 타고 전립선 내부로 들어가 전립선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전립선염은 다른 기관의 염증이 전이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립선염에 걸렸을 경우 아랫배 부분이 묵직한 느낌이 있고 고환 및 회음부가 부어있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경우 세균성 전립선염과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감별이 중요합니다.
음주나 과로, 격렬한 운동을 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팬티에 약간의 분비물이 묻어 있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농이 나오기도 합니다. 배뇨장애뿐만 아니라 사정통, 사정지연, 발기지연 등 발기장애도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진단을 위한 검사로는 3배분요법 혹은 2배분요법, 경직장초음파검사, 요속 검사 및 잔뇨량 검사, 내시경 검사 등이 있습니다. 전립선 마사지를 해서 그 액을 받아서 염증 유무를 확인하고 전립선염의 여부를 진단합니다.
이런 불편한 증상이 지속한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 정밀검사를 통해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한 뒤 전문적인 치료를 권장합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