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달달하고 자극적인 탄산음료 대신에 소화기 질환과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진 탄산수가 인기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탄산수는 아는 사람들만 알 정도로 대중화되지 않았었으나, 최근 많은 매체에서 소개되고, 건강에도 좋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어디에서든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이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탄산수는 물에 무기염류와 탄산가스를 원료로 투입해 녹여 만든 것으로 작은 거품이 일며 혀끝을 자극하는 톡 쏘는 자극이 있다. 탄산수 자체는 단맛도 거의 없고 맹물에 탄산만 들어있어서 자극적인 음료에 길들어진 사람은 그냥 먹기 어려울 수 있다. 최근에는 소량의 향료가 들어간 레몬이나 라임 등 다양한 향의 탄산수도 판매되고 있으며 탄산수 제조기를 사용하여 본인의 기호에 맞는 탄산수를 일반인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탄산음료에는 식용색소와 합성 감미료, 당분 등이 인체에 이롭지 않은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더 달콤하고 자극적인 맛을 낸다.

또한, 탄산음료는 열량은 높고 영양은 적은 대표적인 식품으로 과다 섭취하게 되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임산부와 청소년, 어린이들은 탄산음료의 섭취를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일반 탄산음료보다는 탄산수가 우리 몸에 더 이로운 탄산수는 소화기 질환과 피부미용, 다이어트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많은 이들이 찾는 탄산수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효능에 대해서 알아봤다.

1) 피로회복

피로를 유발하는 유산을 중화시켜 피로감을 풀어준다. 탄산수는 지속해서 섭취해주면 체내의 미네랄 균형과 수분 밸런스를 유지해 주며, 음식만으로 채우기 힘든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을 채우는데 도움을 준다.

2) 변비와 소화불량

탄산수 속의 이산화탄소가 입안의 점막을 자극해 침을 만들고, 이렇게 생성된 침에는 소화효소가 들어있어 장과 위의 연동운동을 도와 소화를 돕고 장을 팽창시켜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불량으로 불편할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대부분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때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많이 찾는다. 많은 양의 공기가 체내로 들어와 트림을 나게 함으로써 속이 더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탄산음료에는 다량의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갈증을 유발한다. 입덧이 심하고 속이 더부룩한 임산부의 경우에는 태아의 건강에 해가 가지 않고 위장에 부담 없는 탄산수가 더 좋다.

3) 피부미용과 다이어트

세안할 때 탄산수를 이용하면 모공 깊숙한 곳에 노폐물을 제거하며 탄산수의 기포가 피부에 산소 공급을 고르게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피지분비량을 조절하며 모공을 조여주어 화장품 재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식전에 마시면 포만감을 주어 소량만 식사할 수 있도록 조절하게 해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5) 탈취

음식을 조리할 때 탄산수를 넣으면 잡내와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생선을 요리할 때 탄산수로 헹궈주면 비린내가 사라지고 육류의 경우 핏물을 제거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