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욱신거리고 턱까지 부어 병원을 찾았다 타석증 진단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타석증은 섭취한 음식물에서 나오는 이물질과 칼슘, 세균 등이 입 안에서 조금씩 뭉쳐져 생긴 작은 돌이 턱 밑에 있는 침샘을 막아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타석증은 중력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흘러 정체가 심하고, 점액 함량이 더 많은 악하선(턱밑샘) 즉 어금니 아래에서 90% 정도 발생하고, 이하선(귀밑샘)과 설하선(혀밑샘)에서도 발생하며, 증상은 타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 타석증의 증상- 음식을 섭취할 때, 때때로 턱 주변이 붓는다.
- 통증은 주로 구강 아래 또는 턱 아래에 나타난다.
- 침샘 자체가 부은 상태이거나 급성 염증인 경우 농(고름)이 배출되기도 한다.
타석은 대개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항생제 처방이 필요하며, 타석이 침샘관의 입구 가까이 있으면 밀어내거나 입구부를 절개한 후 꺼낸다. 타석의 크기가 작고 입구 가까이 있는 경우에는 침샘관 내시경을 통하여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침샘의 중간이나 침샘 내에 있을 때에는 침샘과 함께 타석을 수술적으로 제거한다.
타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물질과 세균이 침샘 수출관 내에서 핵을 형성하는 것과 석회의 침착을 막기 위하여 구강을 청결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타석증은 타석의 위치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는데, 침샘관은 무척 가는 관이기 때문에, 레이저를 사용하여 제거하기는 쉽지 않다. 위치에 따라 구강내 접근법으로 수술이 가능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한 뒤 혹시 구강내 접근법이 가능한지 결정하게 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