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경쟁과 누적되는 피로 등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건강을 챙기는 일은 더욱 중요해졌지만, 그마저도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으로 면역력이 낮아지면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도 약해서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하고 몸이 늘어지는 겨울. 현대인들이 쉽게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 우울증과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d’추운 날씨로 햇볕을 쬘 기회가 줄어드는 계절이다. 흔히 햇볕은 노화의 주범이라 불리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일은 하루의 시작이 될 만큼 당연한 일상이 되었지만, 햇볕의 긍정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다. 햇볕은 말초 혈관을 확장해 혈액공급을 원활히 하며, 혈액 속 백혈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인체 저항력을 높인다. 또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완화하며 비타민 d를 합성하는 역할을 하는데,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호르몬으로 골격 형성과 치아를 튼튼하도록 돕는다.
겨울철 심신의 건강을 위해 비타민d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온도가 가장 많이 올라가는 한낮에 가벼운 산책을 하며 기분전환도 하고 햇볕을 쬐는 것이 가장 좋으며, 밖에 나가는 것이 번거롭다면 집안의 창을 열어 햇볕을 직접 쬐는 것도 방법이 된다. 맑은 날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두세 번, 피부에 햇빛을 5~10분 정도 쬐는 것으로 비타민d 합성에는 충분하다.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비타민 d는 한계가 있으므로 비타민d가 포함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일상생활 속 독소를 해독하는 ‘udca’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다양한 독소에 노출된 채 살아간다. 숨 쉬는 공기, 사용하는 물건, 음식, 합성세제, 실내 미세먼지 등 다양한 독소를 배출하지 않으면 우리 몸 곳곳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간은 우리 몸에 침투한 독소 및 노폐물을 75% 이상 해독하므로 간 건강은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는 “최근 디톡스 열풍으로 다양한 방식의 해독 요법이 소개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독소 배출을 위해서는 간의 정상적인 기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은 50% 이상 훼손돼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나빠지기 전에 간 건강을 점검하고 보호해야 한다. 간을 보호하려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고 섬유소가 많은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지나친 음주는 간에 부담이 가중되어 간 기능이 떨어지거나 심각한 간 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절주하거나 금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 기능 향상에 도움되는 영양소인 udca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데 udca는 체내에 이로운 담즙산의 성분이자 웅담의 핵심 성분으로 간 내 혈류량을 높이고 유해한 독소와 노폐물을 빠르게 배출하도록 돕는다. 단, udca 는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려우므로 이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