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은 옷뿐만 아니라 양말을 벗어버리고 발이 노출된 다양하고 예쁜 신발을 신게 되는데 맨발이라 발뒤꿈치 각질이나 발에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된다. 발이 거칠거나 각질이 많고 발뒤꿈치가 하얗게 갈라진 모습은 외면상 보기 좋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위생상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발에 생기는 각질이나 굳은살은 신발이나 구두 등 딱딱한 바닥과 지속해서 접촉하고 수분이 부족해 건조해졌을 때 발생하게 된다.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수분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게 되면 발뒤꿈치와 발바닥이 갈라지는 현상인 발뒤꿈치 각화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각질을 너무 오래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 효과적으로 각질은 제거하는 방법은1. 따뜻한 물에 충분하게 각질 불리기
발을 깨끗하게 씻은 뒤 따뜻한 물에 15~20분 발은 담가 각질을 불린다. 앉아서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이 번거롭다면 반신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신욕을 같이 한다면 하체부종을 예방하고 원활한 혈액순환과 땀으로 노폐물이 빠져 피부미용에도 좋다.
2. 너무 강한 자극은 no!
잘 불린 각질을 발 전용 스크럽제 혹은 브러쉬를 통해 중간압으로 벗겨준다. 이때 너무 세게 자극을 주거나 돌이나 칼 등으로 벗겨 내면 상처가 날 수 있고 각질층이 한 겹씩 더 두꺼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충분한 수분공급은 필수
각질을 제거하고 나면 발에 수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발 전용 크림이나 유분이 많은 보습로션 등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각질을 제거하고 난 뒤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면 쉽게 갈라지고 각질이 빨리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평소에 발을 깨끗이 씻은 후 발 전용 크림을 듬뿍 바른 뒤 발에 랩을 감싼 후 15~20분 정도 발 마사지를 해주면 부드러운 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억지로 벗겨내거나 발을 제대로 불리지 않은 상태에서 각질을 제거하다 상처가 나면 걸어 다니면서 자극이 더해지고 위생상태에도 문제가 발생해 상처 부위에 세균감염에도 노출될 수 있다. 우선 감염이 되지 않고 상처가 빨리 아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시중에 나와 있는 습윤드레싱(습윤밴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4. 상처 부위 습윤 환경 유지
피부에 상처가 나면 상처가 나은 후에도 색소 침착으로 인한 흉터가 생기기 쉽다. 우선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시중에 나와있는 습윤드레싱(습윤밴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발은 외부 접촉이 많고 많이 걸어 다니면서 체중이 실려지므로 상처가 빨리 아물지 않을 수 있어 위생관리와 상처 재생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발 관리를 통해 여름철 각질과 상처 걱정 없는 여름을 보내도록 하자.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