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피로함을 느끼는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에 입안에 혓바늘이 돋고 입안이 헐어 쓰라림에 시달린다. 민간요법으로 입안에 꿀을 발라보기도 하고 죽염으로 양치질을 해보지만 쓰라리고 더욱 고통스럽기만 하다. 휴식을 취하고 나면 괜찮다가 다시 혓바늘이 돋는 현상이 반복되고 더욱 힘든 것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데 입안의 염증 때문에 먹지도 못 해 너무 괴롭다.
직장인 김모씨의 구내염은 체내에 침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입안 점막이나 혀, 잇몸, 볼 안쪽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피로감이며 스트레스. 호르몬의 변화, 면역력 저하, 영양장애, 빈혈, 위장장애, 고열, 구강위생상태의 불결, 아구창 등이다.
구내염은 단순 구내염, 궤양 구내염, 괴저 구내염, 아프타 구내염, 헤르페스 구내염으로 나뉘며, 단순 구내염은 염증만 있는 상태로 보통 다른 구내염의 전구증상으로 나타나며 궤양 구내염은 궤양이 있는 상태, 괴저구내염은 소아가 홍역, 성홍열, 백일해 등을 앓고 있을 때 동반된다.
아프타 구내염은 단순성 구내염이 있다가 볼, 혀, 입천장에 얕은 궤양이 생기며 헤르페스 구내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식사할 때 구강 내 통증이 있으며 열이 나는 느낌이 들고 입 냄새가 심해지고 침분비의 증가, 미각상실, 구강 점막의 종창, 발적, 궤양, 혀가 하얀 막으로 덮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괴저성 구내염은 물집이 생긴 후 궤양이 생기고 뼈가 노출되며 임파선이 붓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곰팡이 구내염은 백반증으로 열은 없다. 구강매독은 처음은 구강에 분화구 모양의 궤양이 생겼다가 빨간 반점이 나타나고 깊은 궤양이 생기며 헤르페스 구내염은 소아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며 발열, 임파선이 생긴다.
원인에 따라 부신피질호르몬,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항생연고 등을 사용하며 평소에 구강을 청결히 하고 구강 청정제나 식염수로 가글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짜고 맵고 뜨거운 음식은 구강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