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전신의 기능을 고루 발달시키고 근력 심폐 기능 강화와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데일리 스포츠로 선호하는 운동이다. 출근 전에 수영장에 들러 ‘아침 수영’으로 하루를 가뿐하게 시작하는 직장인은 물론 학생과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수영을 더욱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준비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1. 수영 중 부상 예방 기본은 ‘준비 운동’수영 중 부상의 50%는 어깨에서 문제가 생긴다. 무릎 아래 하지, 무릎 등도 손상이 빈번하고 팔꿈치, 허리도 아플 수 있다. 이러한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준비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 가벼운 달리기나 맨손체조,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약간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을 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 짐에 따라 근육에 산소 공급이 증가하여 유연성이 증대되며 심장혈관의 적응력 증가, 긴장완화 및 집중력 증가 등의 효과도 있다.
2. 다리 쥐, 스트레칭으로 예방수영 중 다리에 쥐가 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물 속에서 쥐가 나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숨을 고른 다음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손으로 발 끝을 최대한 몸 쪽으로 당겨 다리의 경직상태를 풀어준다. 이렇게 하면 대개의 경우 1∼2분 후 증상이 사라진다. 쥐를 예방하려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심박수를 높여준 후 물에 들어가고 수영 중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한 중간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
3. 귀속에 물 들어갔을 때 면봉 사용은 위험수영하다 귀에 물이 들어간 경우 면봉 등으로 귀를 후비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하고 옆으로 누워 물이 빠지게 한 후 체온으로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수영 후 귀에서 열감과 통증이 있고 고름이 나온다면 중이염 등 귀 질환이 의심되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4. 상처 있다면 방수 기능 있는 드레싱 ‘필수’몸에 상처가 나서 붙여놓았던 드레싱이나 밴드가 수영을 하다 떨어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렇게 되면 상처 부위에 물이 들어가 상처가 덧나고 염증이 생기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떨어진 밴드가 물에 떠 다니며 수영장을 오염시키는 ‘민폐’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수영을 할 때 사용하는 밴드는 접착력과 방수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아토피성 피부, 수영 후 보습 중요아토피를 앓는 사람들이 수영을 할 경우는 보습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실내 수영장 물에 들어있는 소독제는 피부를 자극해 아토피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수영 후 깨끗이 씻은 뒤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 이때 몸에 묻은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