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도 끊지 말아야 할 ‘겨울철 운동’
낮이 짧은 추운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외부활동을 줄이게 된다. 몇 정거장 걷거나 동네 운동장이나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볼 생각은커녕 오히려 눈길 낙상사고나 뇌혈관 질환 등의 위험 때문에 운동을 포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체력을 기르고 건강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운동을 무조건 피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더 현명하게’ 운동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로울 것이다.
◆ 겨울철 운동 시 주의점
1. 체온을 유지하고 동작에 방해되지 않는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다.
2. 추위에 노출되는 손, 코, 귀, 목 등이 손상되지 않게 장갑, 마스크, 목도리, 귀마개, 모자를 반드시 착용한다. 특히 요즘처럼 중국발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
3. 준비운동으로 체온을 상승시키고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게 해 부상을 방지한다. 준비운동은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실내에서 실시한다.
4. 숨이 차거나 가슴통증, 실신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운동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여 운동의 강도나 운동량을 결정하는 운동 처방을 받고 한다.
5. 심장병,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갑자기 추위에 노출될 경우에 혈압이 급상승할 수 있으므로 겨울철 야외 운동은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 시간을 피하고 낮을 이용해 운동한다.
6. 겨울철에는 체온유지를 위해 10~15% 정도 에너지가 더 소비되므로 운동 강도를 다른 계절보다 70~80% 수준으로 낮춰 시행한다.
7. 운동 후 땀에 젖은 옷은 꼭 갈아입고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등 체온소실을 막고 보온을 잘해 감기를 예방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