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장어 이용 유채에서 ‘감마리놀렌산’ 생산
심혈관계 기능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감마리놀렌산’을 유채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갯장어 유전자를 이용해 건강기능성 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을 유채에서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감마리놀렌산을 생합성하는데 필수적 효소인 ‘델타-6 불포화효소유전자(d6des)’를 갯장어에서 분리한 후 이 유전자를 유채에 도입해 생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9∼2010년 갯장어에서 ‘델타-6 불포화효소유전자’를 분리해 효모발현시스템으로 유전자 기능을 확인하고, 이 유전자를 유채에 도입시킬 수 있는 운반체를 개발했다.
감마리놀렌산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없애 심혈관계 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노화예방, 아토피피부염 개선, 당뇨합병증 및 치매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다.
농촌진흥청 생물소재공학과 김종범 연구관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오메가-3 지방산 등 기능성 지질 생산이 가능한 다양한 유지작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