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걷는 것이 신장병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만 연구팀이 평균 70세인 만성신장 질환 환자 6,3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규칙적인 걷기 운동이 신장병 환자의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일주일에 1~2번, 3~4번, 5~6번, 7번 이상 걷기 운동을 하는 환자는 사망할 확률이 각각 17%, 28%, 58%, 59%였다. 또한, 신장투석이나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할 확률도 각각 19%, 27%, 43%, 44%로 나타났다.
특히, 전혀 걷기 운동을 하지 않은 신장병 환자들은 심장병과 당뇨병을 동반할 확률이 높았다. 또한, 규칙적인 걷기 운동을 하는 환자가 신장이식이나 투석을 받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21%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처이 주(che yi chou)박사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30분 정도 걸으면 좋지만 더 자주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좋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장학회임상저널(the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실렸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